남양주시 평내동, 평내동체육회장 이·취임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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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탈뉴스) 남양주시 평내동체육회는 지난달 30일 평내동주민자치센터에서 제10대·제11대 체육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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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취임식에는 체육회 임원 및 이사, 평내동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년간 평내동체육회를 이끌었던 제10대 최희천 체육회장이 이임하고 제11대 신임 배인성 체육회장이 취임했다.

행사는 평내동 주민자치센터 아이랑걸즈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이임하는 최희천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배인성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순으로 진행됐으며, 평내동의 체육 발전과 지역 사회의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배인성 제11대 평내동 체육회장은“지난 6년간 평내동체육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최희천 회장님과 체육회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평내동 주민의 건강한 체육과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11대 평내동체육회는‘건강한 체육·행복한 평내동민’이라는 슬로건을 정하여 △생활체육 동호회 발굴 지원 △관내 체육시설 점검 △평내동 체육 꿈나무 양성 등 평내동 체육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뉴스출처 : 경기도 남양주시]

대전 동구, 2024년 공정관광 프로그램 발굴 및 지원 사업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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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탈뉴스) 대전 동구는 지역 내 자연‧역사‧문화‧먹거리 등 관광자원을 소재로 한 공정관광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비를 지원하는 ‘2024년 공정관광 프로그램 발굴 및 지원 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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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대상은 공고일(4월 24일) 현재 대전시에 소재를 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마을공동체 ▲여행사 등이면서 고유번호증 또는 사업자등록증 중 1개를 소지한 단체이다.

단, 법인이 아닌 단체로서 대표자‧관리인이 없는 단체와 친목단체 그리고 동일 사업으로 행정기관에서 지원을 받고있는 경우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기간은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2개 단체를 선정해 단체별로 1,200만 원씩 총 2,4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방법은 신청서와 필요 서류를 구비해 동구청 관광문화체육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선정결과는 5월 중 선정단체 개별 통보와 동구 홈페이지 게시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동구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며, “공정관광에 관심있는 단체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대전시 동구]

‘비만치료제 대박’ 일라이릴리 순익 호조…주가 7%↑

재원 :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비만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NYS:LLY)의 순익이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일라이릴리의 주가는 급등했다.

ai 투자 : 일라이릴리[연합뉴스 자료사진]

30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이날 장 중 한때 일라이릴리의 주가는 전일보다 7.8% 급등한 795.39달러까지 고점을 높였다.

일라이릴리는 회계연도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2.58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일 년 전의 조정 EPS였던 1.49달러보다 순익 규모가 훨씬 커진 셈이다.

일라이릴리의 1분기 EPS는 월가의 예상치인 2.46달러도 상회했다.

일라이릴리의 1분기 매출은 87억7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 급증했다. 다만, 1분기 매출은 월가의 예상치인 89억2천만달러에는 약간 못 미쳤다.

일라이릴리는 올해 순익 가이던스도 상향했다.

회사는 올해 전체의 조정 EPS가 13.5~14달러 범위에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앞서 발표된 가이던스인 12.2~12.7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올해 전체 매출 가이던스는 424억~436억 달러로, 기존 전망보다 20억달러가량 높아졌다.

일라이릴리는 당뇨와 비만 치료제인 마운자로(Mounjaro)와 젭바운드(Zepbound)로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일라이릴리가 내놓은 신약인 젭바운드는 1분기 동안 5억1천740만달러가량의 매출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이 7천억달러를 넘어서는 일라이릴리는 최근 뉴욕증시에서 M7(magnificent 7) 종목에서 테슬라를 대체할 수 있는 종목으로도 주목받았다. 일라이릴리의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100% 가까이 급등했고, 올해 들어 32% 이상 올랐다.

관련 종목: 일라이릴리(NYS: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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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3시 4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통신3사 ‘가정의 달’ 혜택···“가족과 즐길거리 풍성”

ai주식/주식ai : 통신사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혜택과 상품을 선보인다.

investing : SK텔레콤은 ‘아이♥ZEM 가정의 달 페스티벌’을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ZEM’(잼)은 만 12세 이하 어린이들을 위한 SK텔레콤·SK브로드밴드의 유무선 통합 키즈 서비스 브랜드다.

SK텔레콤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인기 어린이 뮤지컬 할인, T다이렉트샵 쿠폰, T day(티데이) 제휴 할인 등을 제공한다. 세계적 그림책 작가 백희나씨의 동화책을 모티브로 한 <장수탕 선녀님>과 <달 샤베트>, EBS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명탐정 피트 가자 우주로!> 등 인기 뮤지컬 관람권을 최대 60% 할인 제공한다. 3일부터는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키즈폰 ‘ZEM폰 포켓몬에디션2’를 구매한 고객에게 T다이렉트샵 내 티다 문구점에서 쓸 수 있는 3만원 상당 쿠폰을 제공한다. ‘T day’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베베드피노·크록스 등 의류 및 신발 브랜드 할인, 롯데리아 햄버거 세트 할인, 키자니아 이용권과 간식 혜택, CGV 영화 및 싱글콤보 할인 등을 누릴 수 있다.

KT는 4일부터 사흘간 서울 광화문광장 육조마당 일대에서 자사 IPTV 서비스인 지니TV를 체험할 수 있는 ‘지니 TV 팝업’을 연다. 서울시 ‘2024 광화문 가족 동행 축제 팝업! 펀업!’의 협찬사로 참여하는 KT는 미디어 라운지와 포토존을 꾸민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는 배우 송강호가 출연한 <삼식이 삼촌>의 주요 장소인 ‘사일제과’를 콘셉트로 간단한 이벤트와 함께 간식을 나눠준다. 영화 스튜디오 컬럼비아픽처스는 올해 100주년을 기념해 ‘컬럼비아 레이디’ 동상 포토존을 꾸민다. 방송 채널 공간에선 빠니보틀·곽튜브·원지가 출연한 ENA의 예능 프로그램 <지구마불 세계여행2> 콘셉트로 ‘부루마블’ 게임을 한다. ‘키즈랜드 한글 놀이터’ 공간에선 ‘핑크퐁 한글놀이터’ 워크지 체험, 핑크퐁 페이스 페인팅, 한글 팔찌 만들기 등의 놀이학습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2일까지 사전 예약한 이들에게는 랜덤 기프트 등 추가 혜택도 있다.

LG유플러스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했다. 메타버스 전시관 ‘픽키즈’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진행하는 학예회·졸업식·현장학습 등 행사를 손쉽게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보육 기관이 행사를 진행하며 촬영된 사진이나 영상을 픽키즈에 업로드하면 10분 만에 메타버스 전시관이 만들어진다. 조부모 등 친지들이 편하게 아이의 작품이나 활동 모습을 볼 수 있다. 어린이 특화 메타버스 서비스 ‘키즈토피아’에선 인공지능(AI) 안내원과 함께 동식물 200여종을 탐험해 볼 수 있는 생태체험학습 콘텐츠 ‘지구사랑탐사대’를 선보인다.

지난주 출시된 30만원대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 버디3’는 1020세대를 타깃으로 한다. ‘숏폼’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좋아하고 게임을 즐기는 이들의 취향을 반영해 6.5인치 FHD+ 대화면 디스플레이에 최대 5000만화소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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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DJ 따라 민정수석 부활 검토한다는데···

investing : 윤석열 대통령이 민정수석실 부활을 검토하고 있다. 4·10 총선 이후 민심 청취 강화 목적이라고 하지만 각종 특검에 대비하려는 것 아니냐는 시선이 강하다. 민정수석으로는 검사장 출신 인사들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민심 청취를 위해서는 시민사회수석실 개편이나 정례적인 기자회견, 여야 정치 지도자와의 만남이 우선이란 지적도 나온다.

주식 : 1일 대통령실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민정수석 인선을 검토 중이다.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 박찬호 전 광주지검장 등 검사 출신 인사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검토가 더 필요해 이번 주 중 발표는 어렵다는 것이 고위관계자의 설명이다.

김주현 전 차관은 박근혜 정부 때 법무부 차관과 대검찰청 차장을 지냈다. 박 전 지검장은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공안 수사를 담당하는 2차장 검사였고,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대검 공공수사부장을 맡았던 이른바 ‘윤석열 사단’ 검사다.

민정수석실에는 민심 관련 정보를 다루는 민정비서관 신설이 유력하다. 현재 비서실장 산하로 되어 있는 법률비서관실과 공직기강비서관실은 민정수석실 산하로 옮기게 된다.

윤 대통령은 4·10 총선 여당 참패 이후 민심 청취 기능 강화 명목으로 민정수석실 신설을 검토해왔다. 지난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첫 회담에서 민정수석실 신설을 공식화했다. 윤 대통령은 이 대표가 윤 대통령의 정책 수행 과정에서 나타나는 여러 문제점을 언급하자 “국정 운영하다 보니까 민심 정부, 정책이 현장에서 이루어질 때 어떤 문제점과 개선점이 있을지 이런 정보가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그래서 김대중 정부에서도 처음에 민정수석실을 없앴다가 나중에 2년 뒤에 다시 만들었는데, 김 전 대통령께서 왜 그런 판단을 하셨는지 조금 이해 가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이던 2022년 3월14일 “일명 ‘사직동팀’은 있을 수 없다”며 민정수석실 폐지를 발표했다. 민정수석실 폐지는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 서울 종로구 사직동 안가에서 청와대 하명 사건을 수행하며 정적에 대한 불법적인 뒷조사를 해왔던 ‘사직동팀’으로 상징되는 민정수석실을 악용하지 않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총선 이후 윤 대통령이 민정수석실 부활 카드를 꺼내든 것을 두고는 김건희 여사 특검 등 각종 특검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사정 콘트롤타워’를 설치해 야권과 기업에 대한 전방위적 수사를 통해 국면전환을 시도하려는 것이란 의구심도 제기됐다.

윤 대통령이 거론한 것처럼 김대중 전 대통령 역시 당선 이후 민정수석실을 폐지했다가 2년만인 2000년 1월 부활했다. 한 대기업가 배우자가 외화밀반출 혐의를 받는 남편 구명을 위해 검찰총장 배우자 옷값을 대납했다는 ‘옷로비 의혹’ 사건이 계기가 됐다. 김 전 대통령은 이 사건으로 민심이 악화하자 민심 청취 강화를 명목으로 민정수석을 부활했다. 초대 민정수석에는 사회운동가 출신인 김성재 한신대 교수가 임명했으나 6개월 만인 2000년 1월 신광옥 전 대검 중수부장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신광옥 전 민정수석은 2001년 진승현 게이트에 연루돼 구속됐다.

일각에서는 민심 청취 조직이 필요하다면 시민사회수석실을 제 기능에 맞게 개편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윤 대통령은 민심 청취 기능 강화를 명목으로 시민사회수석실을 신설했다. 현재 시민사회수석실 산하에는 사회통합, 시민소통, 국민공감 등 3개 비서관실이 있다. 하지만 여권에 우호적인 시민단체들을 관리하는 기능 외에는 제대로 된 민심 청취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평가가 많다. 출입기자들과의 주기적인 기자회견이나 여야 정지도자와의 허심탄회한 회동이 민심 청취를 위한 정공법이란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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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세계에 영감을 주는 유럽산 거대 서사가 없다”

주식 : "세계에 영감을 주는 거대 서사들(grand narratives)이 있다. 그런데 유럽은 점점 더 다른 곳에서 만들어진 서사들을 소비하고 있다. 이는 우리(유럽)가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없다는 것을 뜻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25일(현지시간) 파리 소르본대에서 '유럽 – 사멸할 수 있다'란 제목의 연설에서 "더 매력적인 상상력과 서사, 가치들의 전쟁" "문화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재원 : 마크롱은 "오랫동안 우리는 우리 모델은 저지할 수 없으리라 여겼다. 민주주의는 확산하고 인권은 진전하며 유럽의 소프트파워는 활개칠 줄로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유럽 어디서나 우리의 가치와 문화가 위협을 받고 있다"며 "근본이 도전받고, 권위주의적 접근이 왠지 더 효과적이고 매력적이라고 여기며, 우리의 꿈과 서사가 점점 덜 유럽적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우리 삶을 장악하는 디지털 폭발로 인해 (유럽) 어디서나 우리 어린이와 십대에게노출된 콘텐츠는 점점 더 미국 것 또는 아시아 것이 되고 있다"고 개탄했다.

마크롱, 소르본대 연설서 유럽 각성 촉구

"유럽, 다른 곳에서 만든 거대 서사 소비"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A4 용지 34쪽 분량의 방대한 연설을 통해 국제질서의 대격변 시대를 맞이해 지난 7년간 "더 단합되고 더 자주적이며, 더 민주적인 유럽"을 향한 길에서 유럽이 이룬 성취와 한계를 거론한 뒤 유럽 부흥을 위한 다음 10년의 '위대한 약속'을 제시했다.

그는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 환경·탈탄소화, 생산 요소의 재배치 같은 주요 변화들과 함께 유럽 문명의 기반인 자유민주주의와 유럽적 가치들에 대한 공격이 전개되고 있다면서 ""유럽은 지금 질적 전환점(티핑포인트)에 와 있다. 유럽이 사멸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인지해야 한다. 그것은 전적으로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유럽이 직면한 도전들과 관련해 마크롱은 지정학‧안보, 경제, 문화‧지식 등 세 분야를 나누어 소개했다. 먼저 지정학‧안보 분야에서 유럽의 문제를 짚었다. 미국과 중국은 패권 경쟁을 하는 바람에 국방비 지출 증가, 과학기술 혁신, 방위력 증강을 이뤘고, 접경국인 러시아, 이란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재무장이 가속화하고 있지만, 유럽은 대응 속도가 너무 느려 뒤처질 위기에 놓였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마크롱은 "미국엔 두 가지 우선순위가 있다. 당연히 미국이 먼저이고, 다음은 중국이다. 유럽은…향후 몇 년, 몇십 년 지정학적 우선순위가 아니다"라며 "유럽이 에너지와 비료를 러시아에서 구매하고 중국에 아웃소싱하며, 안보는 미국에 의존하는 그런 날들은 끝났다"고 지적했다.

유럽, 에너지는 러, 경제는 중, 안보는 미 의존

"유럽의 무기 구매, 미국산 자주 한국산 가끔"

이런 인식 아래 '파워 유럽'(Power Europe)을 내걸었다. 안보와 에너지, 경제 등 타국에 위임했던 전략적 부문들을 이제 모두 회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전략적 마이너리티(소수)"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른바 '전략적 자율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얘기로 이어진다. 그 구체적 대책이 유럽의 방위력 증강과 강력한 국경 통제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현재 유럽 안보의 최대 위협으로 보는 마크롱은 지속적인 우크라이나 지원을 촉구하는 한편, 미사일 방어, 장거리 무기, 핵 억제 등을 통해 믿을만한 유럽의 공동 안보 체계를 재구축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한 유럽국 군대 간의 진정한 전략적 결속도 필요하고, 2025년까지 5000명 규모의 신속대응군 창설, 유럽 차원의 사이버 안보와 사이버 방어 능력개발도 거론했다.

특히 마크롱은 "방위산업 없는 국방은 없다"며 군사 장비 구매 시 유럽산에 우선권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평화기금(EPF)의 4분의 3은 비유럽 장비 구매에 사용된다. 미국산은 자주, 한국산은 가끔이다"라며 "유럽 방산 전략의 목표는 유럽에서 더 많이, 더 빨리 생산하는 것이며, 유럽 공동 표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방 분야에서 유럽의 자주권 확보 작업의 일환이다. 마크롱은 외교에서도 "미국의 속국이 아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단지 서방의 일부일 뿐 아니라, 지역 간 대결을 거부하고 균형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하길 원하는 '대륙-세계'이길 원한다"고 말했다.

중국 이어 미국까지 과도한 정부 보조금 투입

"사회 복지·사회 연대 유럽 모델 지속 불가능"

다음은 경제 분야다. 사회 복지와 관대한 사회연대 모델을 갖추고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탈탄소 경제를 지향하는 유럽의 모델은 더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마크롱은 본다. 뭣보다 미국과 중국이 유럽처럼 하는데 소극적인데다, 무역정책에서도 중국에 이어 최근엔 미국까지 자국 기업에 과도한 보조금을 지급하는 탓에 유럽 기업은 경쟁적 열세에 놓인다는 판단에서다.

마크롱에 따르면, 1993~2022년의 30년간 미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60% 가까이 늘었으나, 유럽의 GDP 증가율은 30%에도 미치지 못했다. 미국과 비교하면 그만큼 유럽 경제가 상대적으로 뒤처졌다는 얘기다. 마크롱은 "이런 상황은 미국이 우리 산업을 끌어들이고 모든 녹색 산업 및 기술에 보조금을 주는 거대 정책인 인플레 감축법(IRA)을 도입하기도 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의 룰(규칙)들이 바뀌었다. 가장 중요한 두 국제 강국이 무역의 룰들을 존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비판했다.

이 같은 엄중한 현실 인식 하에 '진보와 번영의 유럽'을 내걸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목표로 △ 생활 수준 개선과 모두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더 많은 부 생산 △ 유럽인의 구매력 보장 △ 경제 탈탄소화와 생물다양성, 기후 변화 대처 △ 자주권 확보와 유럽의 전략적 공급망 통제 △ 거대 무역국으로 남기 위한 개방 경제 유지 등을 제시했다. 마크롱은 "현 상황에선 목표 달성은 어렵다"며 "새로운 성장‧번영 패러다임을 만들어야 하며, 경쟁정책, 무역정책, 통화정책, 재정정책의 룰들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산업 정책과 관련해선 △ 더 많은 더 친환경적인 생산 △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의 룰 시스템 통합을 통해 단일 시장 조성 △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바이오테크, 신생에너지(수소, 모듈 원전, 핵융합) 등의 전략 분야에서 '메이드 인 유럽' 구축 △ 국방과 우주 분야 협정들에 '유럽 우선권' 명문화 등을 제안했다.

4억5000만 유럽 단일 시장, 미·중 맞설 지렛대

"미국 스타트업 막대한 보조금…유럽도 똑같이"

유럽 단일 시장 통합과 관련해 그는 "그동안 무시됐던 에너지,통신, 금융서비스 분야까지 확대해야 한다. 유럽 대표 기업들의 출현을 돕고 신규 공동 투자를 통해 전략 분야 기업들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야 우리 스타트업들이 4억5000만 명의 내수 시장(유럽)을 갖게 된다. 그렇지 않으면 중국 또는 미국 스타트업들에 비해 실제로 경쟁적 열위에 놓인다. 복잡한 유럽은 이제 끝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많은 미국의 스타트업은 아마도 자발적인 기업가적 천재성의 결과이겠지만, 미국의 제도적 정책에 따라 막대한 보조금을 받는다. 우리는 똑같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역정책과 관련해 그는 '개방성'은 좋지만 중국과 미국이 핵심 분야에 과도한 정부 보조금을 주며 반칙하는 상황에서 유럽의 이익 지키기는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래서 유럽도 달라져야 한다는 게 그의 얘기다. 그러면서 4억5000만 명의 단일 소비자 시장을 '지렛대'로 삼아 외부에 맞설 것을 촉구했다.

마크롱은 "보건 기준을 엄격히 적용해 우리 건강을 보호하고, 우리의 사회적 표준을 적용해 우리의 사회적 모델을보호하고, 우리의 환경 기준을 지켜 기후적 야망을 보호해야 한다"며 "우리는 우리 야망에 일관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혁신과 R&D(연구·개발)의 주요 강국으로서 유럽이 GDP의 3%까지 R&D에 투입한다는 목표와 예산 배정의 유럽 우선권을 재확인한 뒤 "미국과 아시아로부터 경쟁이란 리스크가 있다. 우리의 실험실과 대학들, 주요 센터들을 계속 유지하고 다른 이들을 끌어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유럽, 역사의 간지에 의해 사멸할 수도 있다"

끝으로 마크롱은 '휴머니스트 유럽'을 내걸었다. 그는 '유럽인이 된다는 것'은 "자유롭고 이성적이며 계몽된 개인을 다른 모든 것 위에 놓는, 그런 인간 관념에 대한 옹호를 뜻한다"라면서 "유럽 휴머니즘은 이성적 개인의 자유를 존중하지 않는, 국가가 통제하는 권력들에 우리의 삶을 위임하길 거부하는 선택이다"라고 말했다. 마크롱은 "우리는 결정적 순간에 살고 있다. 우리 유럽은 사멸할 수 있다. 역사의 간지(헤겔)에의해"라면서 "나는 우리가 우리 유럽의 힘과 번영, 휴머니즘을 통해 우리 삶과 운명을 다시 통제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성추문 입막음' 증인 비방에 트럼프 벌금형…"지속시 감방 보낸다"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법정 모욕죄로 벌금을 부과받았다. ‘성추문 임박음’ 관련 증인과 배심원 비방 금지 명령을 어긴 탓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작년 11월 뉴욕 대법원에서 열린 민사 사기 재판에서 증인석에 서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AP)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후안 머천 미국 뉴욕주 맨해튼지방법원 판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서 재판 관련자 비방 금지 명령을 위반했다며 9000달러(약 12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머천 판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이번 재판 관련 증인과 검사, 법원 직원, 배심원 등을 비방하지 말라는 명령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를 어기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대선 캠프 홈페이지에 지속적으로 글을 올렸다. 이에 머천 판사는 명령을 위반한 9건의 온라인 게시글에 대해 각각 1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머천 판사는 “법원 명령에 대한 고의적인 위반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상황에 따라 수감형 처벌을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법원은 2일 열리는 심리에서도 다른 발언의 추가 처벌을 내릴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 계정과 대통령 선거 캠페인 웹사이트에서 문제의 게시글을 삭제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는 머천 판사가 언론의 자유를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역사상 재갈을 물린 유일한 대통령 후보”라며 “이 모든 재판은 조작된 것”이라고 썼다.

로이터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벌금에 이어 징역형까지 부과받을 경우 전직 대통령이 첫 형사재판에서 징역형을 받는 전례 없는 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 직전 전직 성인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와의 과거 성관계 폭로를 막기 위해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을 통해 13만달러(약 1억700만원)를 트럼프그룹 자금으로 건넸다. 그러나 회계 장부에는 34차례에 걸쳐 법률 자문료로 지급했다고 조작한 혐의로 지난해 3월 형사기소 돼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코엔 변호사가 “상습적인 거짓말쟁이”라는 게시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그는 재판에서 중요한 증인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물 중 한 명이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위장된 자유주의 활동가가 배심원단에 몰래 침투하려 한다”고 주장한 폭스 뉴스의 전문가를 인용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측은 직접 작성하지 않은 자료의 재게시에 대해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주장했지만 머천 판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변동성 장세, 투자 기회로..다시 ‘바이코리아’ 만든다""[만났습니다②]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홍구 KB증권 사장 인터뷰[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국 금리인하 시점이 수차례 늦어지고 있는데다 이스라엘과 이란 전쟁까지 겹치며 증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이홍구 KB증권 WM부문 대표는 “변동성 장세에서야말로 증권사들이 제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시기”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표는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는 지금이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대표는 최근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진행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시기가 늦어지리라는 전망이 있지만, 금리가 인하할 것이라는 사실은 모두가 예상하고 있는 일”이라며 “예상할 수 있는 어려움은 어려운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그간 투자 기회를 잡지 못했던 투자자는 투자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정부가 추진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봤다. 그는 “지금까지 개인투자자들은 테마주나 성장주 등 변동성이 큰 종목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았다”며 “주주환원을 강조하는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을 앞둔 지금 저평가된 우량주를 바닥에서 살 수 있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KB증권은 전신인 현대증권이 지난 1999년 진행한 ‘바이 코리아(Buy Korea)’ 캠페인을 다시 꺼내 들었다. 당시 ‘과소평가된 한국 경제에 투자하자’라는 슬로건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바이 코리아’ 캠페인이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이 추진하는 바와 뜻을 같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어게인 바이 코리아를 내세워 KB증권이 적극 나설 예정”이라며 “이번에는 ‘커져라 뚝딱 대한민국’이라는 문구를 내세워 투자자들의 자산 증대에 힘이 되려 한다”고 했다.

한편에서는 지난 22대 총선 이후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추진 동력도 약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지만 이 대표는 총선 결과와는 상관없이 밸류업 관련 종목이 우상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 대표는 “국민이 안전하게 재테크할 수단을 늘려야 한다는데는 여야가 이견이 없을 것”이라며 “저평가 우량주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식으로, 변동폭도 크지 않고 여유를 가지고 상승을 기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 대표는 그간 부동산에만 치우친 투자가 정부의 기업 밸류업을 바탕으로 다양화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저평가 초우량주를 담는다는 것은 투자가 건전해지는 과정으로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변동성 장세에서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지난해 6월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로 5개 종목이 무더기 하한가 사태가 발생했을 때, KB증권은 이보다 6개월 앞서 해당 종목의 신용 거래를 막아 하한가 사태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다. 이 대표는 “당시 신용공여를 막아 고객이 이탈하며 일선 영업에서 불만도 터져나왔지만 리스크 관리 부서가 내린 결정을 존중했다”며 “결과로 보면 회사뿐만 아니라 고객의 돈도 보호한 셈이 됐다”고 했다.

이 대표는 최근 변동성이 크고 박스권에 갇힌 국내 증시를 떠나는 개인 투자자들에 대한 우려도 전했다. 그는 “해외 투자의 90% 이상이 미국시장에 집중돼 있는데, 미국증시가 깊은 조정에 들어가면 오히려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며 “해외 투자를 하더라도 미국 외 지역이나 여러 상장지수펀드(ETF)나 채권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비대면 자산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그는 “주식은 95% 이상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를 이용하지만, 금융투자상품은 아직 대면판매가 활성화돼 있다”며 “고객이 주식이 아닌 투자 상품을 더 쉽게 보고 가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홍구# KB증권# 밸류업# 리스크

'결혼은 선택·아이는 글쎄' 청소년 인식 강화…초저출산 고착화 우려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많은 청소년은 결혼이 ‘선택’이라고 판단했다. 결혼을 하더라도 아이를 반드시 가질 필요가 없다는 인식도 지속하고 있어 초저출산 상황이 고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여성가족부가 1일 공개한 2023년 청소년종합실태조사에 따르면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8.5%로 지난 2020년 조사(39.1%) 보다 소폭 낮아졌다. ‘결혼은 필수’라는 인식이 차츰 변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조사는 ‘청소년 기본법’에 따라 3년마다 실시하는데 이번에는 전국 5000가구의 주 양육자와 9~24세 청소년 7423명을 대상으로 했다.

‘결혼은 하더라도 아이를 반드시 가질 필요는 없다’는 문항의 응답 비율은 2020년도 조사(60.3%)와 유사한 60.1%로 나타났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청소년을 연령별로 나누면 나이가 어릴수록 결혼을 필수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는 점이다. 13~18세는 40.4%, 19~24세는 36%가 ‘필수’라고 응답했다. 초저출산 상황에서 현재 10대는 결혼에 대해 상대적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청소년의 부모 지원 기대 인식 조사 결과 취업과 결혼 때까지 부모가 어느 정도 비용을 부모가 부담해야 한다는 인식이 늘었다. 부모 지원을 ‘취업할 때까지’로 보는 이들은 72.3%로 3년 전 조사(69.5%) 보다. 2.8%포인트 늘었다. ‘결혼할 때까지’라고 보는 이들도 55.4%나 됐다.

김지경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표준화된 생애 주기에서 벗어난다고 볼 수 있다”며 “청소년기라고 하는 것이 현실세계에서 유예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부모와의 친밀감은 강화됐다. 부모와 주 4회~6회 활동 및 대화하는 비율이 10.2%로 2020년 조사(5.9%) 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아버지와 대화 시간이 눈에 띄게 늘었다. 2020년 조사에서는 2시간 미만 대화가 8.9%로 2명 중 1명 가까이(47.7%)는 30분 미만 대화를 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2시간 이상 대화가 14.2%로 3년 전보다 8.7%포인트 상승했다. 어머니와의 대화는 33.5%로 3년 전 조사(15.5%)보다 18%포인트 증가했다.

청소년의 직업선택 기준은 △자신의 능력(43.0%) △적성(17.1%) △장래성(11.1%) 순으로 나타났다. 2020년도와 비교해 자신의 능력(5.2%포인트)과 대중적 인기(1.6%포인트) 등이 증가했다. 김지경 선임연구위원은 “성인들이 생각할 때 경제적 수입이 어느 정도 있고 안정적이고 이런 전통적인 관점에서 중요한 기준이라고 생각한 것들이 2020년도 조사 대비 감소했다”며 “달라진 세대문화가 반영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여가부는 이번 실태조사의 주요 결과를 바탕으로 시대변화에 따른 청소년의 다양한 정책 수요를 반영해 국·공립 청소년 시설 등을 통해 디지털·문화예술 등 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산하고 창의적인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신영숙 차관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우리 청소년들이 보다 더 긍정적이고 건강한 마음으로 자신의 삶을 가꾸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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